팔로워 5500만 틱톡커가 사라진 이유

틱톡과 유튜브 활동을 하며 많은 팔로워를 만들며 활동하던 20대 A씨가 돌연 잠적하여 활동을 멈추었는데 그 이유가 최근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1위 틱톡커 ‘원정맨’

(출처:개인SNS채널)

해당 사건은 바로 틱톡커 원정맨의 이야기이다. 그는 틱톡에서 총 팔로워 수 5510만이 넘어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편이었다. 그는 지난 5월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의류 브랜드 휴고 보스 글로벌 모델로 2022년 밀라노와 2023 마이애미 패션쇼에 초청 받아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지난 7월 이후 돌연 유튜브와 틱톡 활동을 중단했다.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사진: 개인SNS/인터넷커뮤니티)

원정맨이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그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가게 되었던 것이다.

지난 21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남성은 지난 7월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을 다른 남성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한다. 범행은 피해자 여성의 신고로 드러났다. 여성은 신고 당시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동영상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고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경찰이 현장확인을 하려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다 소방인력이 출동하여 문을 강제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원정맨과 공범을 구속한 뒤 15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 준강간’이란 두 사람 이상이 심신 미약이나 항거불능인 사람을 성폭행한 죄로, 징역 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불법촬영 혐의도 수사했지만, 휴대전화에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여성과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검찰은 21일 이들을 구속기소 했고, 다음 달 17일 첫 재판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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