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열애사실을 밝혔다.

(사진출처: 개인SNS)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2016년 시크릿의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해오던 송지은이 최근 열애사실을 밝혔는데 열애상대 역시 이름이 알려진 유튜버로 알려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상대는? 구독자 60만명 ‘위라클’채널의 박위

(사진출처: 개인SNS)

송지은이 열애상대로 밝힌 사람은 바로 위라클 채널을 운영중인 유튜버 박위이다. 이 열애가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박위가 전신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특이점 때문이다.

송지은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박위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라며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개인SNS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박위 역시 송지은과의 열애에 대해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 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됐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남자의 사정

(사진출처: 개인SNS)

박위는 축구 선수를 꿈꿀 만큼 신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축하 파티 후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다음 날 병원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고.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신경이 끊어져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절망적인 상황이였지만 박위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랜시간 재활에 힘썼고 이 상황을 SNS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의 노력이 인정받아 22년엔 서울시 복지상을 수상하였고, 유튜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두사람의 인연

(사진출처: 유튜브채널 ‘위클리’ 영상캡쳐)

두 사람을 만남 뒤에는 개그맨 김기리가 있었다 같은 교회를 다니던 김기리가 박위를 만난 뒤 송지은에게 박위가 쓴 책 ‘위라클’을 선물했고, 책을 읽고 감명받은 송지은이 SNS에 박위를 태그하며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것, 김기리는 욕창으로 고생하던 박위에게 새벽예배에 오라고 하는 등 두사람의 만남에 큰 기여를 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두 사람이 함께한 영상에서
송지은은 “박위라는 사람을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확 열렸다”며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위 또한 “열댓명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한 명이 눈에 팍 튀었다”며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위는 자신과 다니면서 불편한 점에 대해 물었고, 송지은은 “솔직히 더 편했다. 주차비 싸고, 장애인 주차장이 입구 앞에 바로 있어서 오래 안 걸어도 된다”고 하였고 “휠체어 이용할 수 있는 곳만 가다 보니까 오히려 걷기 편한 곳을 갔다”라며 “돌자갈 있는 곳들은 여자들도 구두 신고 걷기 힘들다. 오빠가 이미 그쪽으로 안내 해주니까 내 입장에선 불편한 게 없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동료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두사람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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