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사과해도 오히려 화를 내고 아파트 입구에 주차한 포X쉐 차주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바쁜 요즘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아파트 주민과 마찰을 겪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놀랍지도 않지만 갈수록 더 방귀 낀 놈이 성낸다는 심보로 이웃들을 괴롭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경비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사과하더라도 1주일간 차를 빼지 않겠다는 말도 안되는 인성의 차주 사건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사건 발생
12월 6일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한 경비원이 새벽 6시경 출근하였을 때에는 이미 포X쉐 차량이 아파트 입구에 막고 있는 상황이었고, 너무 이른 새벽이라 차주에게 아침이 되어서야 연락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되어 오전 8시 10분에 2회가량 전화를 하였지만 역시 전화는 되지 않았습니다. 슈퍼카는 시동을 꺼놓을 경우 자동으로 전자파킹 시스템으로 인해 차주가 빼지 않는 이상 달리 움직일 방도가 없는데요.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로 이 차주에 대한 동 호수를 몇 몇 경비대원은 알 정도였다고 합니다.
경비원이 집에 찾아가다
결국 차주의 거주지를 알고 있던 경비원이 집에 찾아갔지만 한동안 문을 열지 않다가 나중에 문을 열었을 때에는 오히려 자기는 새벽 2시에 와서 3시에 잠이 들었다며 이른 아침 깨워서 차 빼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합니다.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년이 지나도 차를 빼지 않겠다며 말이죠. 실제로 그 차주는 차를 빼지 않고 다른 차를 이용해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무릎 꿇어라!
나이가 자식 뻘인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자존심이 상한 경비대원은 알겠다고 발길을 돌렸지만 아파트 주민들의 지속되는 민원 접수에 어쩔 수 없이 경비대원은 사과 문자를 이틀에 걸쳐 남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습니다. 10회 정도 다시 찾아갔지만 만나볼 수 없었으며 무릎 꿇고 사과 하지 않으면 차를 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주민들이 다 볼 수 있도록 경비대원이 직접 사과문을 붙여놓고 본인이 읽어보고 반성의 기미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판단 후 1주일 이후 차량을 빼주겠다고 으름을 놓았다고 하였습니다.
입주민들은 결국 참다 참다 관리실에 민원을 접수하였고 관리실의 지시사항으로 다른 경비원이 불법주정차 스티커를 붙였고 다른 주민들 역시 차에다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을 부착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오히려 경찰에 신고하다
이 차주는 본인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한 사실에 분개하며 경찰에 신고를 하고 선처는 없다는 입장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유모차, 택배차, 노약자들은 아파트를 오갈 때 너무나도 불편한 상황에 놓여진 상황인데요.
차주는 아파트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경비대원을 바로 퇴사 처리하지 않으면 차량을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타 아파트에서 7시간 주차장 입구를 막고 사라진 차주의 경우 판례로 업무방해죄로 기소 되어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는데요. 이 사건은 몇일이 지난 상황인 만큼 법의 정당한 심판이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