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살리고 떠난 Y대생 천사, 명예졸업증 받다!
세상에 착한일과 악한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목숨이 다하고나서도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기증 같은 일일텐데요.
이번에는 대학생이지만 세상을 떠나고 결국 졸업을 마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서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똑똑한 Y대생 김도원군
2023년 12월 14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의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이던 故 김도원군은 재학 중이던 대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받게 됨으로써 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故 김도원 군은 2020년 4월 초에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낙상사고가 일어났고 병원에 긴급히 이송은 되었지만 뇌사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생전 故 김도원 군의 의지를 받아들이고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총 6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장기기증을 한 故 김도원 군과 부모님의 손 사진입니다. 사진만 봐도 울컥하게 되네요. 부모님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학업에도 열심히 해왔으며 다문화 가정과 소외 계층에 항상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해서 어린 시절 주변의 힘든 친구들을 돕기 위해 학습 기부도 해올만큼 된 사람이었다고 소문이 자자했다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이 되고 싶은 그는 학업에 열중하여 대한민국 3대 대학교 연세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지만 아쉽게 졸업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라도 그의 한을 풀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故 김도원 군의 아버지는 ‘투병 14일간 하루 2번의 짧은 면회지만 그 매 10분이 너무 행복했다며, 아들의 손에서 나오는 온기를 잊을 수가 없다고. 그 온기를 잊지 않고 이웃과 사회에 전달하며 아들의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씨가 어디서 나왔는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